[기억공장1945] 이재정 작가 '5월의 마중' 전시 안내
- 작성일22-06-16 17:10
- 조회342
- 작성자최고관리자
[기억공장1945] 이재정 작가 '5월의 마중' 전시 안내
기억공장 | 전남 순천시 장천2길 30-32
전시 일정
기억공장 | 전남 순천시 장천2길 30-32
전시 일정: 2022. 05월 18일WED - 6월 11일SAT
운영 시간: 10시-21시(일요일, 공휴일 휴관)
참여 작가: 이재정
전시 장소: 기억공장1945 (전남 순천 장천2길 30-32)
전시 도록
작가 노트
의자처럼 독립적이고 개인적인 가구는 없다. 또한, 의자는 인간과 동맹을 맺고 있다. 그런 연유로 의자는 그 의자 주인의 감성, 취향, 사회적인 지위 등을 드러내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내 작업 안에서 의자라는 오브제는 부재-떠남인 동시에 채움의 공간이고, 돌아 갈수 있는 고향이다. 그대로의 모습으로 두 팔을 벌려 환영하는 가족이고 집이다.
나무를 다듬어 만든 뭉툭하게 제각각의 모양을 한 의자는 투박하지만 소박한 채워가고 비워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레이어로 쌓아지는 의자는 가족 고향등, 관계의 연속성을 의미한다. 그 채색되고 바랜 나무의자를 완성할 때마다 고해성사로 인해 입 밖으로 내놓은 한움큼의 추스림들이 여백을 채워가고 이전 그 오랫동안의 떠난 길 위에서 내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시간 까지 들려준 사랑과 그리움들을 먹물을 이용해 펜촉으로 옮기고 덧씌우는 수작업의 타이포그래픽적인 수법으로 표현했다. 강렬한 색채는 잠재된 희망이고 설렘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처럼.
5월의 마중.
오래지만 상냥한 설렘과 친근한 희망으로 환영합니다.
A chair is an independent and personal piece of furniture. Also, the chair is allied with humans. For that reason, the chair has a symbolism that reveals the sensibility, taste, and social status of the chair owner. In my work, the object of the chair is a space of absence-leaving and filling, and a hometown to which one can return. It is a family and home that welcomes you with open arms as you are.
The bluntly shaped chairs made from trimmed wood show the crude but simple filling and emptying process, while the layered chairs signify the continuity of relationships, such as the hometown of the family. Every time the colored and faded wooden chair is finished, a handful of choruses that came out of my mouth due to the sacrament of confession fill the blank space, and on the road I left for a long time, the love and longings that my loved ones around me have heard up to this time are expressed using ink. It was expressed in a typographical technique of manual transfer and overlay with the nib. Intense colors represent latent hope and excitement like the way home.
Welcoming in May.
We welcome you with friendly excitement and hope.
전시 미리보기
갤러리 위치
기억공장1945 | 전남 순천시 장천2길 30-32
- 링크1 https://blog.naver.com/dd9904/222738175682 (연결수 : 144)
등록된 댓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