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공장1945] '내 안의 웅크림을 마주할 때' 전시 안내
- 작성일21-09-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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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최고관리자
[기억공장1945] '내 안의 웅크림을 마주할 때' 김지현 작가
□ 전시안내
◆ 전시일정 : 2021. 4. 9. - 2021. 4. 29.
◆ 운영시간 : 10시-18시(일요일, 공휴일 휴관)
◆ 참여작가 : 김지현
◆ 전시장소 : 기억공장1945(전남 순천 장천2길 30-32)
□ 전시도록
□ 작가노트
우리는 현시대를 흐르는 급류에 휩쓸려 살아가고 있다. 그것의 방향이 옳은지 자각하기도 전 개개인은 사회적 맥락 속 암호와 상징의 해석으로 꾸려진 카테고리에 분류되어 뿌리 깊은 시대적 오류의 심연 속에 빠진다. 그리고 사회 속 이상적인 구성원의 조건과 명분에 대해 책임지기를 강요받는 동시에 강요한다 자신을 발견한다. 이 시대의 폭력의 주체는 누구인가? 그리고 이로 말미암은 우리들의 자아상은 어떠한가? 일상을 관통하는 무분별한 폭력에 노출되어 우리는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즉, 여러 형태와 이름으로 무분별하게 파생되고 있는 폭력은 현대인의 눈과 귀를 가리고 생각을 지배하며 자리한다. 이렇게 본질과 가치에 눈이 가려지고 사유(思惟)하는 시간을 사치로 여기게 된 오늘날 무차별적인 혐오와 비난, 폭력, 충돌과 대립 등 부작용만이 계속해서 파생되고 있다. 이러한 지점에서 개개인의 인권과 자유 그리고 가치는 여전히 잔존하고 있는 시대착오적 관념과 사회적 폭력에 의해 선택과 삶을 침해 받고, 사회적 암초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 지니던 회심의 칼은 스스로의 정신을 도려내기에 이른다. 결국 상처를 입은 현대인들은 깊게 잠식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계속 곪고 만다. ‘오늘 날 우리는 정말 괜찮은 것인가?’ 자신의 주체성과 가치를 잃지 않기 위해 스스로 괜찮은지 돌아보며 사회 비판 의식을 가지고 폭력의 주체를 인지하는 것은 시대적 요구 그리고 변화와 함께 바뀌고 있는 문명사회 속 우리의 공통된 과제이다.
작가는 외부세계로부터 파생된 폭력에 대하여 문제의식을 가지고 인간 내면의 심리와 이해를 회화적 언어로 구현한다. 그리고 대표작 <a form of division>과 <the target 1~5>을 중심으로 우리사회 속 현대인들의 불안한 정신성에 대하여 각각의 스토리를 통해 전개된다.
□ 전시 미리보기
□ 전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7rykuxQ24rw
□ 갤러리 위치
- 링크1 https://blog.naver.com/dd9904/222307168348 (연결수 :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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