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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갤러리] 신미정 작가 '여행산수:순천의하늘' 전시안내
  • 작성일22-01-24 17:51
  • 조회419
  • 작성자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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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갤러리] 신미정 작가 '여행산수: 순천의 하늘'

사이갤러리 ㅣ 전남 순천 장천2길 30-26 1,2층

 




전시 일정

사이갤러리 ㅣ 전남 순천 장천2길 30-26 1,2층

 전시일정: 2022. 1월 24일MON - 3월 25일FRI

운영시간: 11시-21시(일요일, 공휴일 휴관)

참여작가: 신미정

전시장소: 사이갤러리 (전남 순천 장천2길 30-26)




작가 노트

신미정 작가

여행 산수: 순천의 하늘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고 서로간의 경쟁을 장려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때로는 위축되고 소외된 느낌을 받는다. 그로인해 외로움, 고립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필요 이상으로 소모하게 된다. 소통할 사람, 의지할 사람 없이 홀로 자신을 지탱해 견뎌야 하는 시기. 


여행은 이러한 시기에 도피가 되기도 하고 지속되는 삶 속에 작은 쉼표가 되기도 한다. 낯선 곳으로의 여행은 설레임, 불안함, 고독한 감정과 시간을 동반 한다. 또한, 익숙한 곳으로의 여행은 익숙함 속에 시간이 가져다준 변화를 알게 한다. 낯선 곳에서 익숙한 무언가를 찾아 헤메기도 하고 익숙한 곳에서 낯설음을 찾으려 할 때도 있다. 


마침내 여행 끝에 발견하는 것, 그로부터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것은 지루하게 반복 되어온 일상, 평범한 특별함, 인내의 시간이다. 특별한 것, 신기한 것을 찾으러 떠났다가 결국 평범함을 발견하고 위로를 받는다.


본인의 작업은 실경을 바탕으로 한다. 여행을 통해 바라본 풍경이 화면에 구성될 때, 어떤 사람에게는 방문했던 익숙한 장소일 수 도 있고, 아직 가보지 못한 낯선 풍경일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풍경이든 화면에서는 얇고 세밀하게 하나하나 묘사되어간다. 


종이에 먹으로, 세필을 이용해서 치밀하고 세세하게 대상을 하나하나 그려 나간다. 수많은 붓터치가 쌓이고, 밀도가 생기고 윤곽을 드러내는 작업 방식을 취한다. 이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시간이 쌓여 만들어내는 그때의 풍경을 조금이라도 담아내고자 하는 열망이며, 필선을 반복하며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고, 지루하게 반복되는 선과 인내의 시간이 어떠한 형태의 결과물로 감정을 갖고 감탄을 자아낼 수 있는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나의 작업 방법이다.  

이를 통해 각개의 대상이 어떻게 삶의 무게를 살아내는지 그 모습을 통해 개인이 사회 안에서 살아가는 나름의 태도와 방법을 보여주고자 한다. 

결국 본인은 여행을 통해 바라본 자연과 일상 속 평범한 풍광을 서정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사색의 시간을 건내 주려 한다. 








전시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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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갤러리 위치

사이갤러리 ㅣ 전남 순천 장천2길 30-26 1,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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