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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집1920]김명실 작가 '익숙하면서 낯선' 전시안내
  • 작성일23-06-01 11:07
  • 조회121
  • 작성자최고관리자

[기억의 집 1920] 김명실작가 '익숙하면서 낯선'

기억의 집 1920 I 전남 순천시 호남길 45

전시일정

기억의 집 1920 I 전남 순천시 호남길 45

전시일정: 2023. 6월 02일FRI - 7월 01일SAT

운영시간: 10시-18시(일요일, 공휴일 휴관)

참여작가: 김명실

전시장소: 기억의 집1920 (전남 순천 호남길45)

작가노트

김명실 작가

Vision

사물과 세계를 바라보는 나의 Vision은 공존적이다.

현실적이면서 비현실적이고,

익숙하면서도 낯설고,

일상적이면서 이상적이고,

구상적이면서 추상적이고,

인테리어 셋팅공간이면서 추상적 색면 분할이고,

사물은 앞(정면)만 보이고 그 뒤를 알 수 없는 오브제(object)이다.

그것은 눈적(시각) 공간도 아니고, 손적(촉각) 공간도 아니며

다만 눈으로 만지는 그러한 바라봄의 공간이다.

기묘한 햅틱 세계이다.

Haptique

햅틱(haptique)은 광학적(optique) 시각과는 다른 시선의 가능성을 나타내는 감각이다. 우리말로 ‘촉지적’이라고 번역되는 햅틱(haptique)이라는 감각개념은 프랑스 철학자 들뢰즈(Gilles Deleuze, 1925∼1995)가 오스트리아 미술사학자 리에글(Alois Riegl, 1858∼1905)을 경유하여 그의 글에 인용하였다. 리에글은 이집트의 저부조(bas-relief)에 대한 근접시각의 의미를 가지고 이 개념을 사용하였는데, 들뢰즈는 그의 발상을 이어받아 햅틱 개념을 적용하여 독특한 회화 철학을 논하였다.

‘haptic(haptique)은 서로 상관이 없는 눈과 촉각 사이의 외부적인 관계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그 둘 사이를 혼합하는 일종의 ‘새로운 시선의 가능성’이다. 들뢰즈가 햅틱 공간이라고 이름 붙인 것은 손-눈의 종속 관계가 없는 공간이다. 그것은 눈적 공간도 아니고, 손적 공간도 아니며, 다만 ‘시각이 촉각처럼 행동하는’ 그러한 바라봄의 공간이다.

전시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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